여러분, 최근 유통가에 전해진 안타까운 소식 들으셨나요? 국내 대표 대형마트 중 하나인 홈플러스가 경영난을 이겨내기 위해 전국 매장 10개 중 3개꼴(약 35%)로 영업을 잠정 중단한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평소 홈플러스를 자주 이용하시던 분들이라면 장 보러 가시기 전에 우리 동네 매장이 휴업 대상인지 꼭 한 번 확인해 보셔야겠습니다.
1. 홈플러스 37개 매장, 왜 갑작스러운 휴업을 결정했을까?
단순한 정기 휴점 수준이 아니라 '전체 매장의 35% 가동 중단'이라는 파격적인 카드를 꺼내 든 건 그만큼 홈플러스가 처한 상황이 절박하기 때문입니다.
- 실적 부진과 역마진의 늪: 최근 홈플러스 실적을 보면 상황이 꽤 심각합니다. 전년보다 매출이 50% 넘게 줄어들면서, 문을 열어둘수록 오히려 손해가 나는 상황에 부딪혔습니다. 상품 공급 업체와의 문제로 매대가 비어가는 등 악순환이 반복되자 잠시 멈추기로 한 것이죠.
- '살기 위한' 구조혁신: 이번 결정은 홈플러스가 추진하는 '2차 구조혁신'의 일환입니다. 장사가 잘 안되는 곳은 과감히 쉬게 하고, 대신 경쟁력 있는 점포와 온라인 배송 서비스에 모든 힘을 쏟아 생존 확률을 높이겠다는 전략입니다.
- 몸집 줄여 새 주인 찾기: 최종 목표는 결국 '매각'입니다. 이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팔아 자금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 기회에 매장 효율성을 극대화해 기업의 가치를 높인 후 제3자에게 매각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 채권단의 지원 유도: 현재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메리츠금융그룹 등 채권단과 협상 중인데, "이만큼 뼈를 깎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강력한 자구책을 보여주려는 계산도 깔려 있습니다.
2. 우리 동네도 있을까? 영업 중단 매장 리스트
많은 분이 가장 궁금해하실 휴업 대상 매장입니다. 규모가 큰 핵심 점포들도 꽤 많이 포함되었습니다.
- 서울·경기: 중계점, 신내점, 면목점, 잠실점, 킨텍스점, 고양터미널점, 분당오리점, 동수원점 등
- 인천: 가좌점, 숭의점, 연수점, 송도점, 논현점 등
- 지방권: 부산(센텀시티점 등), 대구(상인점)를 비롯해 경상, 전라, 충청 지역의 주요 거점 매장들

3. 일하시는 분들과 입점 상가는 어떻게 되나요?
갑작스러운 휴업 소식에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 직원분들: 휴업 기간 동안 평균 임금의 70%를 수당으로 받고, 원하시는 분들은 근처 정상 영업 매장에서 계속 근무하실 수 있도록 조치될 예정입니다.
- 임대 매장: 마트 안에 있는 안경점, 옷가게, 세탁소 같은 개별 상가들은 마트 휴업과 상관없이 정상적으로 영업한다고 하니 이용에 참고하세요!
4. 앞으로 홈플러스는 어떻게 될까요?
홈플러스는 이번 두 달간의 휴업 기간을 '재정비의 시간'으로 삼을 계획입니다. 온라인 쇼핑 기능을 강화하고 기업 가치를 끌어올려, 결과적으로는 매각을 통해 경영을 정상화하는 것이 이들의 계획입니다.
마치며 동네에서 정들었던 마트가 한동안 문을 닫는다는 건 참 아쉬운 일입니다. 특히 이번 휴업 대상들은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라 불편함이 클 것 같네요. 헛걸음하시지 않도록 방문 전 매장 운영 여부를 다시 한번 체크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